동급생을 읽기 전 책 소개에서 2차 세계대전 독일을 배경으로 한 유대인 소년과 귀족 소년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란 얘기에 시대적 배경이 무겁게 다가와서 읽기가 살짝 겁났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시작하자 잔혹한 시대적 배경과는 다르게 사춘기 소년이 진짜 우정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흡입력이 좋아 몰입할수 있었고 소설의 길이는 짧지만 여운은 긴 아름다운 작품이다 유대인 의사의 아들 한스 슈바르츠는 조용하고 평범한 학생이다 어느날 한스의 학교에 잘생기고 매력적인 귀족 소년 콘라딘 폰 호엔펠스가 전학을 온다 한스는 그의 모든것에 매료 됐고 친구로 삼아야 겠다고 마음먹는다 한스는 한발 물러서있던 학교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콘라딘의 눈에 띄기 위해 애쓴다 드디어 둘은 친구가 되고 아름다운 우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