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리 올리버의 산문집 긴 호흡 - 시를 사랑하고 시를 짓기 위하여 모든 창작을 하는 예술가들이 비슷하지만 특히 시를 짓는 시인은 정말 특별한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단 몇 줄, 몇 단어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울림을 주는 글을 쓰는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갈까 궁금하다 긴소설을 읽고 나서 느끼는 감동을 단 몇줄로 함축해서 완성시킨다는건 정말 천재들이 아닐까... 시인의 삶과 생활, 창작의 시간을 긴 호흡을 통해서 조금 엿볼수 있었다 메리 올리버는 시 '기러기'로 유명한 미국의 시인이다 소박한 삶을 사는 메리 올리버는 자연과의 교감, 경이, 기쁨을 언어로 노래한다 작가는 서문에서 이 책을 다듬을 때마다 조금씩 깔끔해지는데 너무 다듬지 않고 실제 세계의 쪼가리들이 조금은 달라붙어 있길 바란다고 썼다 또 ..